사진=MBN 캡처
레이싱모델 지연수가 남편 일라이의 문신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방송인 지연수, 국악인 박애리, 배우 금보라, 배우 이창훈, 한의사 이경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지연수는 “방송 출연 후 마트에 가면 많이 알아봐 주신다. 그런데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남편이 잘생기고 멋있어서 바람나면 어떡하냐’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슴이 아팠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는데 아이한테도 ‘나중에 너희 아빠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하니?’라고 얘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운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나는 괜찮은데 아들이 이런 얘기를 듣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는데 남편이 충격을 받아서 며칠을 멍하게 있더니 결국 사고를 쳤다”며 “남편이 팔뚝에 제 프로필 사진을 문신을 해서 왔더라. 남편이 ‘이제 아무도 너한테 그런 얘기 못 해’라고 말해 고마웠지만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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