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CJ CGV 측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을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비즈니스관에서는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CJ CGV 최병환 대표이사와 CJ CGV 이승원 마케팅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올해 영화산업을 결산하고 2019년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날 CJ CGV 이승원 마케팅 담당은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해 언급하며 "퀸에 대해 아시는 관객 층은 현재 40대 후반부터다. 그 분들이 대학시절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일 거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정작 '보헤미안 랩소디'를 가장 즐긴 건 20대 관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는 퀸을 경험한 4050 세대들에게 어필하다가 점차 젊은 세대로 확대됐다. 싱어롱 버전으로 시작된 떼창은 춤, 노래, 코스프레의 장으로 변형되면서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지금껏 단 한 주도 관람객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오르고 있는 독특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관에 잘 나오지 않은 라이트 고객 유입도 늘어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올지 궁금한 영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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