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SBS funE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7년 지인 10여명에게 수억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부모의 피소 사건 관련, 복수의 피해자들은 경찰서에 직접 가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 피해자는 "당시 그쪽 가족은 한밤 중에 소들과 기계를 모두 팔고 잠적했다. 그 사실을 알고 돈을 빌려줬던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이미 집은 텅 비어있었다. 이후 피해자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은 앞서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이 발단이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들에게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마이크로닷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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