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성우 김일이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이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6년생인 고(故) 김일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했다.

고인은 '세일러 문' 턱시도 가면 역, '슬램덩크' 송태섭 역, '채운국 이야기' 자류휘 역, '아이언키드' 팬텀·아치·쉐도우 역, '구슬대전 배틀비드맨' 그레이 마이켈 빈센트 역, '원피스' 상디 역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성우로 활동했다.

또한, '로빈후드'의 로빈후드 역, '닥터 후' 11대 닥터 역과 '주주클럽' 'TV동물농장' 'TV쇼 진품명품' 등 각종 외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방송프로그램에서도 목소리를 빛낸 바 있다.

한편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김일은 18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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