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첫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지난 주말인 2~4일 전국 1313개 스크린에서 총 117만 3,17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6만 4,620명이다.

'완벽한 타인'의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이기에 늦어도 6~7일 사이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배급사인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완벽한 타인'의 초고속 흥행 속도는 20대 관객들의 약 44% 이상 예매 지지에 크게 힘 입었다. 50대까지 남녀노소 완벽하게 고른 입소문을 펼치는 중이다. 무엇보다 영화의 입소문이 가장 큰 흥행 탄력 포인트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해진, 이서진, 염정아, 조진웅, 김지수 등이 열연한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렸다.

전설적인 록 그룹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가 같은 기간 936개 스크린에서 52만 3,37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0만 9,355명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은 현빈, 장동건 주연의 '창궐'이 같은 기간 17만 4,995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2만 3,715명이다.

잭 블랙 주연의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11만 1,254명의 관객이 관람해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6만 9,342명이다.

영화 '할로윈'이 4만 5,018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만 4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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