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이기찬이 출연해 함께 작업한 헐리우드 유명 감독 워쇼스키 자매와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따.
이날 MC가 "워쇼스키 자매의 드라마 '센스8'에 출연했다. 가까이서 본 워쇼스키 자매는 어땠냐"고 묻자 이기찬은 "세계관이 다르고 생각하는 게 보통 사람과 다르다. 굉장히 특이한데 또 해박하다. 대화를 나눠보면 주제와 상관없이 전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은 적 있냐"는 물음에 이기찬은 "있다. 워낙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서 비유를 잘 하시니까 못알아듣기도 한다. 그럴 때는 눈치로 맞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기찬은 "통역이 없다. 영어 소통이 되는 배우들만 뽑았기 때문"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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