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KBS W 새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의 김현중이 지난 4년간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현중은 전 연인 최 모 씨와 법정다툼을 벌이며 대중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랜만에 복귀작으로서 '시간이 멈추는 그때' 문준영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현중은 "예상보다 많은 기자분께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어떤 말로 많은 분께 사죄 말씀과 용서를 구해야할지 모르다.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 보다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연인 최씨는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뱃속의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했고 김현중은 최 씨를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두 소송 모두 2심까지 열린 가운데 최 씨는 사기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민사소송에서는 최 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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