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당사자인 코세기 디아나가 조사 당시 한국기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해져 논란이다.

2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기원은 김성룡 전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받았다.

이날 윤리위는 코세기 기사의 복장에 대해 "청바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이다. 김성룡 측 진술처럼 청바지를 벗을 때 본인이 협조했다면 준강간이 성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세기 디아나는 질의서의 내용을 반발, 재작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료 프로기사 223명은 재작성 요청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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