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 배우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준기,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이준기는 화제의 영화 '왕의 남자'와 관련해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 당시 경쟁률이 3000대1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이 유명 연극 '이'였다. 당시 제작진이 '신인을 주인공으로 한 파격적인 캐스팅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오디션이 3차까지 있었는데 한 달 동안 진행됐다. 3000명이 왔는데 연기 좀 하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다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준기는 "나만의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오디션 마지막에 동작 하나를 보여줬다. 그게 감독님과 선배님들 눈에 확 띈 거다"라며 "물구나무 서서 다리 벌리는 동작이다. 영화 속 그 동작이 오디션 때 동작을 그대로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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