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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은 2일 하루동안 10만386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472만8009명이다.

이로써 '안시성'은 '신과 함께-인과 연'이 세웠던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경신하고 하반기 개봉 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로 이름을 굳혔다.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까지 장기 흥행의 진정한 강자가 된 것이다. 현재 추이대로라면 금주 내 500만 관객 돌파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안시성'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영화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이 한 몫 했다. 잊혀진 역사로 치부되었던 고구려를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탄생 시킨 제작진의 노력, 어려운 액션들을 모두 해낸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느껴지는 감동까지 '안시성'은 올 하반기 개봉 영화 중 상업 블록버스터로서 모든 것을 갖춘 수작임을 인정 받고 있다. 이날 개봉하는 '베놈', '암수살인' 등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안시성'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안시성'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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