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 사진=SBS 캡처
배우 신애라의 미국 생활이 공개된 ‘집사부일체’ LA 특집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LA 특집은 가구시청률 11.0%, 최고 12.5%로(이하 수도권 2부) 일요 예능 1위 타이틀을 굳건히 지켰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은 7.2%를, MBC ‘두니아 다시만난세계’는 1.9%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신애라를 만나 본격적인 캘리포니아 라이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신애라와 함께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이곳에서 신애라는 미국에 놀러 왔다 4년 전 돌연 유학길에 오르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신애라는 심리학, 상담학,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심리학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영어 때문에 공부가 정말 어려웠지만 “’심리학은 나를 아는 학문이구나, 그리고 타인을 아는 학문이구나'를 느꼈다"며 현재 쓰고 있는 논문을 언급하며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한테 사랑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애라는 이날 집으로 향하던 길에 “가는 길에 미국을 느끼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사부 신애라를 따라 향한 곳은 한 고등학교 앞.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볼 법한 학생들의 여유로운 풍경 속에는 버스킹을 하고 있는 무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밴드의 보컬 멤버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아들 차정민 군이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부모님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차정민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뒤이어 즉석에서 버스킹에 참여해 무대에서 브루노마스의 ‘Uptown Funk’를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멤버들은 차인표와 신애라 가족이 사는 집을 방문했다. 집에는 부부가 입양한 두 딸 예은, 예진 양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안 곳곳에는 가족들이 서로를 얼마나 애정하고 있는지가 드러났다. 감사일기로 매일을 기록하는가 하면, 집안 곳곳에 아이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담은 편지를 붙여둬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평소에도 가족 간에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밝혔다.

다음 코스는 수영장이었다. 멤버들은 신애라의 안내로 커뮤니티 센터인 수영장으로 향했다. 모처럼 물놀이를 즐긴 멤버들은 신애라의 제안으로 저녁 식사 준비를 걸고 게임에 나섰다. 이상윤과 이승기, 양세형과 육성재가 각각 팀이 되어 대결을 벌였고, 캘리포니아의 햇살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워터보이즈’ 4인방의 모습은 이 날 분당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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