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알쓸신잡3' 유희열이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잡학박사'가 그리스 아테네로 지식 여행을 떠났다.

이날 공항에서 유시민은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려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한 개념을 떠올리며 "머리 아팠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무한대는 숫자가 아니다. 과정이다"라고 심오한 말을 던졌다. 이에 유시민은 "사랑도 무한이자 과정이다"라며 "사랑해서 결혼한다고들 얘기하지만 그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거 같다. 결혼을 사랑의 시작으로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김상욱과 유시민의 말에 수긍하는 것도 잠시, "이 얘기를 방송으로 마무리하려면"이라고 말하면서 뜸을 들이다 "'무한도전'은 왜 끝난 거예요?"라고 질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영하는 "무한으로도 이렇게 웃길 수 있구나"라며 그의 재치있는 입담을 인정했다.

한편, '알쓸신잡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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