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배우 이시아가 드라마 ‘사자’(극본 김용철 전미영, 연출 김재홍) 여주인공으로 합류한다.

20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 따르면, 이시아는 ‘사자’에서 여주인공인 강력계 형사 여린 캐릭터를 맡는다.

여린은 머리보다 몸이 앞서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관악서 강력 3팀의 불나방이자, 배포 크고 정의감 또한 뛰어난 아름답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마약 사건 수사 도중 일훈(박해진)과 얼굴이 똑같은 세 명의 남자들을 만나면서 ‘사자’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가슴 절절한 멜로 스토리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이시아는 최근작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성형 수술 전 지은한 역을 맡아 액션부터 감정 열연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의 강단 있는 모친 역할로 활약했고 tvN ‘시그널’ 속 이재한(조지웅)의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속 그녀, OCN ‘터널’의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광호(최진혁)의 아내 역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잔상을 남긴 바 있다.

이시아는 “흡입력 강한 ‘사자’ 스토리 속에서 돋보이게 활약하는 형사 여린 역할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작품에 임해 강단 있고 정의감 넘치는 ‘여린’ 캐릭터를 잘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박해진, 곽시양, 이기우, 박근형, 구자성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촬영 중단 사태와 장태유 PD의 교체, 여주인공 나나 하차 등의 내홍을 겪은 '사자'가 어려움을 딛고 무사히 전파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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