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50분 기준 영화 예매율은 '안시성'(31.8%)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명당'(27.7%)는 2위, '협상'(15.0%)은 3위, '더넌'(10.7%)은 4위를 차지했고 5위에 '서치'(1.6%)가 올라 명맥을 유지했다.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은 20만명의 당나라 대군과 대적한 5,000명의 고구려 군사들의 전투를 담은 영화. 조인성이 실존 인물인 안시성 성주 양만춘으로 분했으며 최첨단 시스템으로 1,400여년 전 전쟁을 재현해냈다.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 주피터필름)은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과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의 동상이몽을 그리는 작품. 영화 '관상' '궁합'에 이은 3부작 ㅣ리즈의 마지막으로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은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현빈)와 협상가 한채윤(손예진)의 12시간을 담는 영화. 각각 인질범, 협상가로 분한 현빈과 손예진의 열연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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