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공식화했다.

김형석은 16일 트위터에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온다"며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북이 더 가까워질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방북단 명단에는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52명의 특별수행원으로 구성됐다.

이 중 문화계 인사로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등 일부 연예인이 포함됐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코와 에일리, 김형석도 함께 할 예정"이라며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브리핑했다.

김형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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