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사진=아무로 나미에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무대에서 내려와 평범한 삶을 이어간다.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서는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장에는 3,5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비록 입장하지 못했으나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을 응원하는 팬들이 1만명 이상 운집햇다.

1992년 9월 16일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26년 간의 연예계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은퇴 사유는 여전히 비공개. 전날 열린 은퇴 기념 콘서트에서 아무로 나미에는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다"며 심경을 짧게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기도. 도쿄신문은 "헤이세이의 가희가 떠났다"고 평했으며 마이니치신문은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며 헤이세이 시대를 달려왔다"고 했다.

한편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1995년 솔로 가수로 변신, '러브 스토리' '소 크레이지' '뉴 룩'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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