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라라랜드' 이제니가 웹 디자이너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미국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라라랜드'에서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남자 셋 여자 셋' '뉴 논스톱' 등에 출연한 이제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제니는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제니는 "어떻게 받아주실지 모르겠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오랜 공백을 깬 이유를 설명했다.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이제니는 "어렸을 때 시작해 적응을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 때만 해도 다 가식적이었다. 사람들에 대한 상처가 생겨서 힘들었다. 지금 시작하면 또 모르겠지만 시기를 놓쳤다"고 토로했다.

과거 섹시 화보를 촬영한 것을 두고 거액의 채무설이 돌기도 했다고. 이제니는 "여기서 욕 하다가 저기서 또 욕 하더라. 난 빚을 지지 않았다"며 "예전엔 상처받았지만 쌓아두고 있지 않다. 신경쓰지 않는다"고 단단해진 면모를 뽐냈다.

한편 TV조선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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