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라라랜드' 이제니, 서동주, 그레이스리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는 90년대 원조 베이글녀 이제니, 방송인 서정희의 딸 변호사 서동주,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과의 연애로 화제를 모았던 그레이스 리가 출연한다.

4년 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화제가 되었던 서정희의 딸 서동주. 그녀가 샌프란시스코 대형 법률회사에 취직하며 변호사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그녀가 재직 중인 ‘퍼킨스 코이(PERKINS COIE)’는 페이스북, 코카콜라 등 유명 기업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 정치인들과 업무를 진행했던 세계적인 법률회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명 법률 회사에 취직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며 엄친딸로 불린 그녀의 출근 과정을 볼 수 있다. 정장과 하이힐을 백팩에 넣은 채로 달려가 기차에 착석한 그녀.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물건을 분실하고, 서두르다 기차 문 사이에 몸이 끼이는 상황이 발생하자 “사는 게 힘들다”며 한숨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기존의 엄친딸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키노 필리핀 전 대통령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며 스케일이 다른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던 그레이스 리. ‘한국인 최초의 필리핀 앵커’이자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답게 촬영을 위해 거리를 다닐 때마다 그녀를 알아보는 현지인들로 둘러싸여 엄청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한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다르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레이스 리는 “먹을 때는 주변 신경 안 써요”라며 반전 식탐을 자랑한다. 필리핀 전통 음식인 ‘레촌(아기 돼지 통구이)’에서부터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돼지귀꼬치, 닭발꼬치 등을 소개하며 폭풍 먹방을 보여준다. 그녀가 필리핀 전 대통령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었던 매력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라랜드'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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