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될‘나인룸 측은 14일 공식 포스터 3종을 최초 공개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 극 중 김희선은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김영광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의 열쇠를 쥔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 역을, 김해숙은 희대의 악녀로 낙인 찍힌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3인 포스터 2종 속에는 모든 사건의 시작인 ‘9번 방’에서 만난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시크한 올블랙 수트 차림의 김희선은 도도한 눈빛으로 접견테이블에 걸터앉아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의 바로 뒤편에는 김해숙이 빨간 패찰의 죄수복을 입고 공허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손이 수갑으로 꽁꽁 묶여 34년간 자유를 박탈당한 사형수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얀 의사 가운을 걸친 김영광을 중심으로 김희선-김해숙의 운명이 뒤바뀐 포스터가 동시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희선은 사형수가, 김해숙은 변호사가 되어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는 교도소 접견실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영광의 등장과 함께 모든 사건이 시작돼 과연 두 여자 사이에서 김영광이 어떤 결정적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2인 포스터 속에는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김희선-김해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온몸으로 세련미를 뿜어내고 있는 김희선에게 교도소 감옥의 철창살이 드리워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뀐 채 김희선이 사실 감옥에 갇혀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바 김희선-김해숙의 악연을 예감케 한다.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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