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14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또 한편으로는 섬뜩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제가 만약 살아있지 않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섬뜩하다. 거짓말을 백가지 천가지 만가지로 했을 것"이라며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너무 측은하다. 싱글이라고 했지만 이혼했겠거니 생각했던 나도 어리석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관련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변호인을 선임해 오겠다며 귀가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재출석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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