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70~8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 '아침이슬'을 만들고 부른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기는 "미술대학에 입학하고 수유리 우이동 쪽으로 이사를 갔다. 그때 처음으로 반지하 창고를 개인작업실로 쓸 수 있게 됐다. 늘 그림 작업하다가 막히면 기타 잡고 노래 만들고 그랬다. 한밤중에 그림 작업이 막혀서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게 '아침이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그의 시련일지라'라고 썼는데 거기서 음악이 더 진행이 안 됐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의 시련'으로 바꿔봤다. 그 이후로는 금방 풀렸다. 그 당시 젊은이들에게 그 부분이 많이 읽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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