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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권 CP, 강윤기·김범수 PD, 김제동이 참석했다.

김제동은 "섭외가 와서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엔 아침 라이도 일정이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꼭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더라. 설득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우리 이야기를 전하는 창구"라며 "똑같은 콩으로 두부를 만들기도, 메주를 만들기도 하는데 뉴스라는 재료와 형식을 가지고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곁들여서 만들어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10일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첫방송(2.8%) 이후 이튿날(2.3%)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3회가 더 오를 것"이라며 "난 오히려 시청률이 오를 만한 사건이 없길 바란다. 그게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가 할 일은 이슈를 열심히 전달하는 것"이라며 "'톡투유' 같은 예능은 내가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 의원들이 출연한다. 그들이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지난 10일 첫 방송됐으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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