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는 대학병원을 떠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구승효(조승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병원에서 해고된 구승효는 의사들과 마지막으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근래에 들은 말로 마지막인사를 대신하겠다. 상국대학병원의 5년 후를 봐라. 미래의 병원은 치료하는 곳이 아닌 가진 자들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버틸 것인가, 기본이 변질되는 것을 얼마나 저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들 손에 달렸다. 무너질 사람, 버텨낼 사람, 거슬러 오를 사람. 완벽하지도 않고, 예상외로 우월하지도 않으며, 우왕좌왕하지만 실천에 이를 사람이 여기도 있을 거다. 잠시나마 몸담았던 상국대학병원 지켜보겠다"라며 병원을 나갔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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