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대성 인스타그램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뮤지컬 배우 유대성이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부근에서 갓길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두 명이 숨졌으며, 황민 외 동승자들은 근처 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사망자 중 한 명은 33살 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유대성이다. 유대성은 2010년 '그녀는 울어요'라는 곡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오는 9월 1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는 해미뮤지컬컴퍼니 공연에 객원연출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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