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은광 인스타그램
비투비 서은광(27)이 손편지로 입대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은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올게요! 모두 이거 하나는 꼭 약속해요.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꼭 건강하고 행복하기! 약속! 내 사람들. 정말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짧게 깎은 머리에 경례를 하는 서은광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서은광은 손편지에서 "먼저 나에게 그리고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 노래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아무리 지쳐 쓰러질 것 같아아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멜로디도 부디 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며,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로운 동반자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은광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다들 보고 싶다. 우리 비투비도, 멜로디도. 아직도 몇일 전 콘서트의 파란 물결들이 아른거린다.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같이 화이팅하자"며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은광은 21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 27 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이하 비투비 서은광 손편지 전문.

To. MELODY

안녕! 멜로디! 내 사람들!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ㅋㅋㅋ

이야… 이렇게 손편지를 써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ㅋㅋㅋ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ㅋㅋ 음… 먼저! 나에게, 그리고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노래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아무리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평생 잊지 않으며, 이렇게 느끼며 살아갈 거야! 우리 멜로디도 부디 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며,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로운 동반자가 되길 기도할게^^!

후~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ㅋㅋㅋ 중, 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ㅋㅋㅋ 날씨 많이 더운데!! 이 머리 추천할게!!ㅋㅋㅋ

무튼…!! 난 건강하고 조심히 열심히 다녀올 테니까! 우리 멜로디도 꼭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먹고, 학교, 직장, 지각하지 말고, 집 들어가면 손 비누로 씻고!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 멜로디가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 줘야 해, 우리 친구 동생들ㅠㅠ

아~ 다들 보고싶다. 우리 비투비도, 멜로디도 아직 며칠 전 콘서트의 파란 물결들이 아른거려ㅎㅎ 자!!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하자!!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I LOVE YOU. MELODY! FOREVER!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