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곽시양 주연의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가 경쟁작 '공작'과 '신과함께2'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목격자'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81만 605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목격자'의 19일까지 누적관객수는 전국 136만 5,459명이다.

이성민, 곽시양, 김상호, 진경 주연의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전을 그렸다. 개봉 전 경쟁작인 '신과함께2'와 '공작'에 비해 제작비나 배우 캐스팅 규모에서 약체로 평가됐으나, 막상 영화가 개봉을 하자 한 여름에 어울리는 공포 스릴러 장르의 '목격자'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은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주연의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은 같은 기간 78만 1,374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국 누적관객수 404만 502명을 달성했다. '공작'은 특별한 액션 장면 없이 긴장감과 밀도 있는 한국형 스릴러물로 "고급스러운 스릴러 영화의 탄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연' 또한 개봉 3주차임에도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전국 63만 9979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1131만 8488명으로 과연 1441만 관객을 넘어선 1편 '신과함께-죄와벌'의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지네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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