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와 딸 나은의 놀라운 언어 능력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 가족으로 합류한 박주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의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딸 나은, 아들 건후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했다. 당시 구단에서 통역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안나와 우연히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아내 안나는 스위스인으로 6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서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어까지 6개 국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의 딸 나은 역시 어린 나이지만 4개 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나는 "나은은 독일어, 영어를 사용한다. 한국 가족과 대화를 할 때는 한국어를 쓴다. 외가와 통화를 할 때는 스페인어를 쓴다"며 "언어를 강요하진 않는다. 일상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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