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신영수 부부 /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달달한 신혼 일상이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2049 타겟 시청률은 한달 여 만에 4%대를 돌파했다. 이날 ‘2049시청률’은 전주대비 0.6% 상승한 4.2%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가구시청률 역시 8.1%(수도권 2부 가구 기준), 최고 9.03%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불금'이 그려졌다. 금요일 오후, 한고은은 직장인인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신영수가 좋아하는 소고기 뭇국을 시작으로 냉채, 쌈장, 감자전 등 한고은은 거침없는 손길로 음식들을 완성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한고은은 설익은 밥 때문에 당황했지만 신영수는 "평생 먹을 수 있다"며 연신 칭찬했다. 한고은 역시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한고은은 컵라면을 먹다가 어린 시절 어려웠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당시 가장 싼 컵라면에 공짜인 타바스코 소스를 넣어 먹었다는 아내의 말에 신영수는 한고은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이민 생활이 쉽지 않았다. 저희도 없는 상황에서 간 거였다. 그 당시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한국 라면이 비싸서 가장 싼 일본 라면을 먹었다”며 “항상 신랑한테 당신은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말한다. 선물을 누리면서 오래 살 거라고 말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스페셜’은 2.3%, KBS 2TV ‘안녕하세요’ 4.7%, tvN ‘섬총사2’ 1.3%, JTBC ‘라이프’는 4.8%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