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가 지난 12일까지 963만 관객을 모으며 1000만 관객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지난 주말인 10일에서 12일까지 전국 157만 1,056명의 관객을 모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2'의 누적관객수는 전국 963만 1,271명으로 천만 돌파까지는 36만 8,729명의 관객이 모자라다.

'신과함께2'의 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의 한 관계자는 13일 스포츠한국에 "개봉 2주차 월요일인 13일 관객수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1000만 관객 돌파는 14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과함께2'는 개봉일인 지난 1일 전국 124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시동을 시작해 연일 흥행 신기록을 써오고 있다.

이어 지난 4일 145만 2,044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최다 일일 관객수 1위를 달성했고, 또한 지난 5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600만 돌파 기록마저 갱신했다. 개봉 7일만에 700만, 9일만에 800만,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모으며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14일 '신과함께2'가 1000만 기록을 달성한다면 국내 영화 사상 1, 2편이 동시 제작돼 두 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쌍천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게 된다.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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