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JIMFF 어워즈' 권율이 윤계상의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10일 충북 제천 청북리조트 레이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8 JIMFF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윤철, 이환경, 이현승, 김경현 등 국내 영화 감독과 이동준, 조성우 등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한 윤계상은 JIMFF 스타상을 수상했다. 윤계상을 대신해 대리수상하게 된 권율은 "작년에도 제천에 왔었고 올해도 왔을만큼 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사랑하는 배우"라며 "올해는 특히 존경하는 선배인 윤계상 선배를 대신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고 지금 이 떨림을 윤계상 선배님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한 윤계상은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너무 감사 드리고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오종혁, '탐정: 리터즈'의 손담비가 JIMFF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오종혁은 "올해로 연기를 시작한지 10년째인데 지금까지 과연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생각도 많았지만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그런 생각들이 많을 때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앞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담비는 "'탐정: 리턴즈'가 첫 영화 출연인데 운 좋게도 바로 이어서 또 영화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가수에서 연기자로 오면서 순탄하지많은 않았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행복하게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JIMF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의 특성을 잘 살려 국내 음악영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뮤지션이면서 배우로서도 훌륭한 작품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자를 선정하는 시상식.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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