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김민정이 한판 붙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각각 남성 양장, 여성 치파오 차림으로 이완익(김의성) 수하의 집에 잠입한 고애신(김태리), 쿠도 히나(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신과 쿠도 히나는 서로를 감지하지 못한 채 각각 서재, 침실을 뒤졌다. 이때 책상 서랍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발견한 고애신은 "유진 초이? 이게 왜 여기"라며 놀랐다.

고애신의 기척에 책상에 세워둔 총이 쓰러졌고 쿠도 히나는 급히 칼을 든 상황. 두 사람은 응접실에서 서로 총, 칼을 든 채 혈투를 벌였고 각자의 복면, 마스크를 벗겨 정체를 확인했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소년이 미군 신분으로 조선으로 돌아와 겪는 일들을 담는 드라마. 이병헌(유진 초이 역), 김태리(고애신 역), 유연석(구동매 역), 변요한(김희성 역), 김민정(쿠도 히나 역)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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