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연'(김용화 감독/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 4일 만에 487만명을 돌파했다.

5일 0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지난 4일 전국 145만 2937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487만 7972명이다.

'신과함께2'는 개봉일인 지난 1일 전국 124만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월드-폴른킹덤'을 꺾고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시동을 시작했다. '신과함께2'는 이어 개봉 이틀째와 삼일째에도 각각 107만 관객을 모으며 개봉 3일만에 3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일요일인 5일에도 4일과 비슷한 수의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해 볼 때 '신과함께2'는 이번 주말까지 전국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흥행 속도라면 이변이 없는 한 '신과함께2'가 '신과함께-죄와벌'('신과함께1')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해 쌍천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개봉 첫주말까지 6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다면 '신과함께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걸리는 기간 또한 지난해 겨울 개봉해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모은 '신과함께-죄와벌'('신과함께1')에 비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보유 중인 영화 '명량'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5일 0시 10분 현재 '신과함께2'의 예매 관객수가 60만 6,695명에 달하고 예매율 또한 64.7%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당분간 '신과함께2'의 기록적인 흥행 돌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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