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2'가 개봉 첫날 125만 관객을 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 첫날인 1일 오후 10시 30분에 125만 관객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신과함께2' 이전의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이 보유한 118만 관객이었다.

'신과함께2' 측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1일 오후 10시 30분 전국 125만 6355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

해당 집계는 이날 오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첫 개봉한 시각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신과함께2'를 관람한 관객들의 수인만큼 이날 자정까지 해당되는 오프닝 관람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과함께2'의 이같은 놀라운 흥행세는 개봉 직전부터 감지됐다.

'신과함께2'는 개봉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예매관객수 31만 8,372명으로 韓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가 하면 개봉일 당일인 1일 오후 6시 현재 60만 5,678명의 예매관객수와 69.1%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또한 '신과함께2'는 이날 오후 6시 전국 102만 관객을 넘기며 놀라운 흥행 속도를 입증했다.

1편 '신과함께-죄와벌'의 개봉 당시부터 2편인 '신과함께-인과연'의 개봉일을 국내 극장가 초성수기인 8월 1일로 확정하며 자신감 있게 마케팅을 펼쳐온 점과 1440만 관객이 관람한 '신과함께1'편의 관객들의 인지도와 2편에 기대감, 세계 어디에 내놔도 아쉽지 않은 놀라운 CG를 비롯해 국내 최고 감독들이 엄지손을 지켜 든 사운드를 포함한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 등이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첫날부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2'가 이후 상영 기간 동안 어떤 기록들을 세울지 관심이 크다. 또한 대만, 홍콩,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국내 영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1'에 이어 '신과함께2'가 거둘 효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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