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시즌3'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둥지탈출3' 아스트로 윤산하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는 시청률 1.3%를 기록, 이날 방영된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1.7%)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스트로 윤산하와 정은표 아들 정지웅, 이성미 딸 조은별, 이봉주 아들 이우석이 부모의 품을 떠나 일본 기타규슈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중 아스트로 막내에서 이번 여정의 맏형이 된 윤산하는 듬직하고 의젓한 모습뿐만 아니라 어색한 동생들을 센스있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어색한 공항 첫만남에서 동생들에게 편하게 먼저 말을 놓았고, 일본어를 못한다며 걱정하는 동생들에게 "나는 일본어 공부하고 왔다"며 걱정을 덜어주었다.

지도를 보고 힌트를 추리하는 이우석과 정지웅에게는 "잘 찾았다"며 격려하는가 하면 "여기는 일본이다. 창 밖도 보라"며 맏형다운 여유를 보였다. 계속된 여정에 아이들이 지친 모습을 보이자 윙크 셀카와 아재개그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고 "애들 진짜 똑똑하다. 나 혼자였음 어쩔뻔 했냐"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장소에서 힌트를 찾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던 아이들은 우연히 한국인 대학 교수를 만나 결정적인 힌트를 얻게 됐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만화박물관에서 시장으로, 해저터널, 시모노세키역, 전망대 등 기타큐수 전역을 동분서주한 아이들은 무사히 여정을 마쳤고 MC 박미선은 "아마 부모가 강제로 시켰으면 절대 안 했을 것"이라며 윤산하의 수고를 칭찬했다.

한편 tvN '둥지탈출 시즌3'는 10대 청소년들의 질풍노도 탈출기를 담는 프로그램. 아스트로 윤산하, 정지웅, 조은별, 이우석 등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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