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미우새' 김건모가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평소와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세팅하고 결혼정보 회사를 찾는 김건모의 모습이 공개된다.

녹화 당시 데뷔 27년 차인 김건모는 잔뜩 긴장한 채 "오디션 본다는 생각으로 간다"고 말해 모벤져스의 궁금증이 커졌다. 김건모의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결혼 정보 회사.

처음에는 나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던 김건모는 갈수록 커플 매니저의 돌직구에 어쩔 줄 몰라 했고 녹화장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특히 커플 매니저는 김건모에게 "꼭 결혼하겠다는 노력을 하셔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김건모 어머니는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며 남다른 며느리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이 정면 반박을 하고 나서는 바람에 흥미진진한 김건모 신붓감 토론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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