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세 번째 살해협박이 가해졌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이 오는 9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에서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현재 팬들은 해당 계정을 신고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했고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민은 앞서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다. 이어 지난 5월에도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 일정에 맞춰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협박글에 시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민은 지난 5월 열린 정규3집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당황스럽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팬들이 너무 걱정 많이 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계시다.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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