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방송을 재개한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이 공식 사과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전진수/연출 안수영) 10회는 제작진의 사과문으로 시작됐다.

이날 제작진은 본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세월호 참사 가족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5월 5일 방송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겼습니다.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웃음 대신 공분을 불러일으킨 저희 잘못을 마음 깊이 자각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징는 "저희 제작진으 이를 계기로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달 5일 '세월호 희화화'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새로운 연출진과 함께 약 두 달 만에 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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