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최예나, 야마다 노에/ 사진=Mnet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프로듀스48' 순위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일본의 미야와키 사쿠라 등이 눈에 띄는 비주얼과 탄탄한 팬덤으로 처음부터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첫 방송 이후 새로운 연습생들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순위 판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 2회차만에 남다른 끼로 스타성을 드러낸 연습생들이 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최예나, NGT48 야마다 노에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최예나는 지난 15일 첫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 비교적 많은 분량을 챙긴 연습생 중 하나다. 함께 출연한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김시현, 왕이런과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예나는 10대 소녀다운 귀엽고 풋풋한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빼앗았다.

이후에도 최예나는 다른 소속사 연습생들이 하나둘씩 등장할 때마다 꾸밈 없는 리액션을 보태며 주목받았다.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은 웃음을 안긴 것은 물론, 완벽한 실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기획사별 퍼포먼스 미션에서도 배윤정, 소유 등 트레이너들로부터 실력까지 인정받으며 당당히 A등급을 받아냈다.

앞선 시즌에서도 확인했듯 결국 분량 싸움인 '프로듀스48'에서 카메라에 잡히는 한 컷 한 컷은 소중하다. 결과적으로 방송 분량과 투표율은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 이 가운데 최예나는 눈에 띄는 매력을 맘껏 선보이며 방송 2회만에 무서운 강자로 떠올랐다. 첫 투표 당시 7위를 기록한 그는 2주차 6위에 안착하며 초반부터 안정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소녀지만 의외로 털털하고, 완벽한 실력파 같지만 어딘지 허당 같은 귀여운 매력 등 최예나가 가진 두 가지 얼굴이야말로 고정픽을 부르는 매력이 아닐까.

사진=Mnet 캡처
한국에 최예나가 있다면, 그에 대항할 만한 일본 연습생으로는 야마다 노에가 있다. NGT48 소속인 야마다 노에는 귀엽고 친근한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일본 아이돌의 대표적인 사례와도 같다. 그는 첫방송부터 장난기 많고 유쾌한 에너지로 눈길을 모았고 이에 배윤정, 최영준 등 트레이너들은 “모모랜드 주이가 떠오른다. 그 친구처럼 끼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댄스 주문에 열정적인 막춤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가 하면, 허스키한 목소리에 대해서도 “감기는 아닙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유의 매력에 국민 프로듀서들도 반응하고 있다. 야마다 노에의 순위 역시 대폭 상승했다. 1주차에 45위를 차지한 그는 2주차 순위에서는 9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덕분에 야마다 노에를 고정픽 리스트에 넣은 국민 프로듀서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독보적인 매력을 무기로 내세운 야마다 노에가 무사히 데뷔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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