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이야기Y'에서 치킨에 얽힌 기묘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치킨 속 들어있는 벌레에 대한 공방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한 소비자는 배달 온 치킨에서 거대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분개했지만, 업주는 "'어떻게 치킨 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갔을까?' 궁금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본사 측의 입장 또한 "조리 중 들어갔을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듯 했다.

제작진은 곤충 전문가에게 이 같은 상황을 전했고, 전문가의 감식 결과 바퀴벌레가 아닌 큰 검정풍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위생의 문제도 아니고, 손님의 의도된 행동도 아니었다는 것.

이후 업주는 손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손님 또한 사과를 받아들이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