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 전주 막걸리 골목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최근 전라북도 전주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찾았다.

전주시 삼천 2동에 자리한 ‘막걸리 골목’에는 200여 미터 남짓한 골목 안에서 21개의 막걸리 가게가 성업 중이다. 저녁 시간이면 가게마다 대기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애주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이 유명해진 이유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지는 안주 때문. 막걸리 한주전자를 주문할 경우 나오는 기본 안주만 무려 20여 가지나 된다. 여기에 막걸리를 추가할 때마다 홍어 삼합, 삼계탕, 자연산 우럭, 돌문어 등 제철 고급 안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골목의 막걸리는 탁주인 일반 막걸리와 달리 물처럼 맑은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막걸리를 열흘 간 숙성시킨 후 찌꺼기는 가라앉히고 윗부분의 맑은 부분만 걸러서 마신다. 또한 막걸리에 한약을 넣어 끓인 모주와 바나나, 밤, 검은콩 등을 첨가한 이색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어 취향 따라 골라 마실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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