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배우 정우성 측이 만화가 윤서인의 비판에 대해 “입장 없다”고 밝혔다.

21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날 정우성을 저격한 윤서인의 행동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우성은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며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이를 정면 반박하는 이가 나타났다. 만화가 윤서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되어주면서"라며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어휴"라고 저격한 것.

이후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을 희화화한 듯한 만화까지 게재했다.

윤서인의 저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우성 측은 앞으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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