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마이웨이' 이장희가 1975년 대마초 파동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의 길을 접은 이유를 털어놓는 이장희으 모습이 공개됐다.

이장희는 "1975년 겨울 대마초 사건이 벌어졌다"며 "그때 나도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됐다. 그러고 나서 음악을 그만웠다. 예전 분들은 다 알겠지만 대마초 파동이라고 그때 신문에 전부 전면으로 났다. 그리고 내가 제일 앞에 나왔다. 나는 그날로 방송을 하지 못하고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대문 구치소에서 열흘, 한 번 연장해서 20일을 있었다"며 "그때 눈이 내리는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를 돌이켜보게 됐다. 이거(노래) 하지 말라고 여기까지 온 건데 이걸 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 그래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새로운 내 인생을 만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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