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내레이션에 2부 관통하는 주제 담겨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이하 '신과함께2')가 지난 20일 늦은 오후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후 하루만에 33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신과함께2' 티저예고편은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각각 연기한 강림, 해원맥, 덕춘 3인이 차사가 되기 전 현생에서의 과거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과함께2'에서 성주신 역을 맡아 새롭게 등장하는 마동석이 티저 예고편의 나레이션을 맡아 2부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티저 예고편의 시작과 함께 마동석의 음성으로 전달되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건 있더라. 나쁜 인간은 없다는 거. 원망스럽고 원통하고 이해가 안될 때 모든 걸 거꾸로 생각해봐"라는 내용은 2부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내레이션과 함께 드넓은 평원에서 수십여명의 군사들과 홀로 맞서 싸우고 있는 장수복을 입은 강림 역 하정우와, 1부에서 내내 밝고 개구진 모습으로 일관했던 해원맥 주지훈이 굵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 설경을 가르며 질주하는 수십명의 말을 탄 군사들의 영상이 함께 공개돼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신과함께2'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겨울 1440만 관객을 동원했던 '신과함께-죄와 벌'의 뒷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1편의 주요 출연진인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도경수와 더불어 마동석, 조한철, 김명곤 등이 새롭게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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