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변산' 이준익 감독이 박정민, 김고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정민 김고은과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배우들에게 현장에서 디렉션을 거의 안 했다. 감독으로서 직무유기인데, 영화라는 게 온전히 감독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맡겨야 한다. 그걸 조화롭게 잘 버무리는 게 감독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주' 때 박정민의 놀라운 매력을 발견했다. 이 친구의 깊은 매력을 영화에 발현하려고 노력했다. 매력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김고은 역시 연기가 끝내준다. 다음에 더 뽑아먹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영화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