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미네 반찬'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묵은지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 표 묵은지 볶음에 감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 장동민,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 등은 김수미 표 묵은지 볶음을 맛본 뒤 감탄했다. 노사연은 "말이 필요 없다. 너무 맛있다. 지리산 계곡 맛이다, 깊은 맛이다"라며 칭찬을 연발했다. 장동민 또한 "선생님이 해주셔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깊은 맛이다"라며 동조했다.

이에 김수미는 묵은지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공개된 레시피에 따르면 묵은지 1포기의 머리를 잘라 물에 씻어 양념을 제거한 후 3일간 물에 담가둔다. 이에 김수미는 "젓갈 냄새 등 잡내를 제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큰 냄비에 물을 2L 정도 자박자박한 정도로 담은 후 3일 담가둔 묵은지와 무청을 넣는다. 이때 올리브유 6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센 불에서 약 30분간 끓인다. 이후 멸치 20마리와 밴댕이(디포리) 10마리를 넣고 10분간 더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5큰술과 양조간장 3큰술을 넣고 약한 불로 20분간 끓인 뒤 참기름 1큰술과 통깨 2큰술을 넣으면 김수미 표 묵은지 볶음이 완성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묵은지 볶음 이외에도 묵은지 목살찜, 갑오징어 순대 반찬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계량은 없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나는 김수미표 노하우와 이를 전수받은 제자들의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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