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엘엔컴퍼니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배우 양진성이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합류한다.

8일 씨엘엔컴퍼니는 소속 배우인 양진성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한 여자가 기억 속의 자신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양진성은 극 중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송채영 역을 맡았다. 송채영은 남자 주인공 한강우(김재원)의 대학 후배로, 한강우와 과거 연인이었던 사이로 그려진다. 좋아했던 한강우 조차 버릴 정도로 매사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양진성은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왔다. SBS '시티헌터' '내 사위의 여자', KBS 2TV '비밀', tvN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tvN '크로스'에서는 의사로 변신, 극 후반 갈등의 비밀 키를 쥔 손연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양진성은 이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변신을 이뤄낼 예정이다. 미스터리 멜로극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휘몰아치는 이야기 속 강렬한 활약을 보여주게 될 양진성의 존재감과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현재 방송 중인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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