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두준.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해외 출국이 불가능해 해외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지난 7일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며 "이에 따라 윤두준은 9일 예정된 하노이 K-푸드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병역법에 따르면, 종전에 25세부터 27세까지 병역 미필자에 대해 최장 3년간 가능했던 단기 국외여행이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범위에서 원칙적으로 5회까지만 허가된다. 또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는 입영 5일 전까지만 가능해졌다.

1989년생 만으로 29살인 윤두준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병역 미필자다. 윤두준은 이미 허가 횟수를 초과, 해외 스케줄 소화가 어렵게 됐다.

소속사 측은 "티켓을 구매하신 방콕 팬미팅의 경우, 취소를 원하시는 팬분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 주인공 구대영 역을 맡았다.

다음은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round US Ent. 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합니다.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신 방콕 팬미팅의 경우, 취소를 원하시는 팬분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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