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는 진희는 동생 은태(이상우)와 유하(한지혜)의 사이를 의심하며 결국 남매의 갈등으로 번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던 바.
은태를 위한 도시락을 싸서 병원을 방문해 다른 레지던트를 통해 은태가 유하의 딸 은수를 보러 유치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둘 사이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그 깊어진 의심이 갈등으로 번지며 진희는 은태를 불러 앉혀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 건지 물어봤지만 이전과 같은 생각이라고 답하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하는 동생에게 화가 나 “그럼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할거야? 그래서…그런 여자 만나니?”라며 크게 다그쳐 둘 사이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특히, 배우 김미경은 극 중 동생이 하고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믿어주며 힘을 더해줘 ‘동생 바보’라는 수식어로 불렸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는 단호함과 냉철함으로 동생 은태를 다그치는 모습에 앞으로 누나 진희와 동생 은태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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