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세화/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세화가 여유로운 근황을 전한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비소녀',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작은연인들' 등 주옥 같은 명곡들로 사랑 받은 가수 김세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7080세대들에겐 추억의 라이브카페이자 포크 음악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렸던 음악감상실 쉘부르 출신 가수 김세화. 그녀는 1977년 '나비소녀'로 가요계에 등장, 많은 인기를 얻으며 데뷔곡이 히트곡이 되는 행운을 누렸다. 김세화는 '나비소녀'가 당대 최고의 가수 송창식 작사,작곡한 곡이라고 말하며, 당시 신인이었던 그녀가 '나비소녀'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가 소속된 레코드사의 사장님과 송창식의 친분 덕분이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나비소녀가 금지곡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전한다. 당시 송창식이 예비군 훈련 불참하며 방송출연 불가 판정을 받았던 당시 그가 작사,작곡한 모든 노래가 함께 금지곡 판정을 받았던 것. 이 때문에 한창 인기를 모으던 '나비소녀' 역시 1년 간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김세화의 럭셔리 전원주택도 공개된다. 골드미스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는 그녀는 "두 번의 결혼 기회가 있었지만 엄마와 두 동생들을 생각하면 차마 결혼할 수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김세화는 정훈희를 만나러 부산으로 떠난다. 또 동료가수 유익종, 위일청, 이치현 등 동료 가수들도 출연해 젊은 날을 추억할 예정이다.

영원한 나비소녀 김세화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