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훈남정음'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황정음과 남궁민이 악연 같은 인연의 모습을 보였다.

23일 첫 방송한 '훈남정음'(연출 김유진 / 극본 이재윤)에서는 강훈남(남궁민)과 유정음(황정음)의 기막힌 세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양코치(오윤아)는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 후 실연의 아픔으로 한강에 갔다. 양코치는 정음에게 전화를 걸어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한강으로 달려간 정음은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양코치의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정음은 한강에 있는 시민들을 향해 "수영하실 줄 아는 분"이라며 양코치를 구해 줄 사람을 찾았고 그때 이어폰을 꽂고 팔 운동을 하고 있던 훈남을 발견, "고맙다"고 말하며 그를 물에 내던졌다.

그러나 수영을 못하는 훈남은 물에 빠진 허덕였고 오히려 다이빙 코치인 양코치에게 구조돼 물 밖으로 올라왔다. 이후 훈남은 정음의 인공호흡으로 인해 의식을 되찾았다. 앞서 우연히 2번이나 마주친 일이 있는 훈남과 정음은 서로를 알아보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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